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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박소담X이하늬X설경구X박해수X서현우)

https://youtu.be/3XOsP05S4T8

안녕하세요.
최근 개봉한 영화 유령의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박소담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배우 박소담, 이하늬, 설경구,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해   유령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박소담은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의 비서자리에 오른 야심가인 유리코역을 맡았다. 
"이하늬와 케미가 좋다"는 평가에 대해 "이 말이 왜 이렇게 기쁜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인 그는 "아직도 하늬 선배님 목소리를 들으면 위안이 된다. 
제가 촬영하면서도 그랬지만 박소담과 이하늬라는 사람이 만났을 때 '차경'(이하늬 분)의 대사인 '살아'라는 말이 위안이 됐다. 
그때 굉장히 필요했던 말이기도 했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촬영하는 내내 선배님한테 받았던 에너지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이하늬, 설경구까지 눈물을 보여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해영 감독은 "박소담 배우는 몸 컨디션이 좋을 때 촬영한 게 아니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내가 저 아이에게 극한까지 너무 많은 걸 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설경구는 "저도 울었다. 박소담 배우가 많이 힘들어했다. 촬영 끝나자마자 큰 수술도 했는데 장하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소담은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바있다. 
회복 과정을 거친 뒤 이듬해 2월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소담은 "걱정 끼친 만큼 '유령'을 시작으로 건강하게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이하늬는 극 중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을 맡았다.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총을 이렇게 많이 들어본 건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주 가벼운 장총이 4kg다. 실제로 든 무게가 10kg 정도였는데, 들어보니 '이거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원래 힘이 약하지 않은데도 하루종일 들어야 하니까. 자면서도 총 장전을 연습했다. 무게에 익숙해지려고 차 안에서도 총을 들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깨에 피멍도 들더라. 악기를 해와서 손을 거칠게 쓰는 편이 아니었는데, 죽어라고 손가락 악력부터 연습했다"고 말했다.
총기와 무술 훈련에 들인 시간은 약 8개월 정도다. 그녀는 "시간이 되면 꾸준히 고강도 근육 훈련을 했다. 전사의 몸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령'은 이하늬의 출산 후 복귀작이다. 그녀는 "저도, 박소담 배우도 큰일 치르고 복귀작인데 두렵고 설레는 마음이다. 
어려운 시국을 지나 피와 땀이 담긴 작품을 내놓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해수는 일본인 총독부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역을 맡아 단한마디의 한국어 대사도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일어연습을 매일 5,6 시간씩 했다고 한다. 

설경구는 무라야마 쥰지 역을 맡았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좌천돼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후 '유령' 검거에 성공해 경무국으로 복귀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는 이 감독의 집착적인 강박증에 대해 전하며 쉽지 않았던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해영 감독은 좌우대칭이 꼭 맞아야 한다. 병적인 수준"이라는 설경구는 "모자를 쓴 적이 있었는데, '모자 조금만 내려주세요', '아주 조금 더 2mm만 내려주세요"라는 등의 요청을 하더라. 
사실 신경 쓰이고 짜증났다"며 "공회당에 흑색단 요원 두 명이 매달리는데 그런 배치도 오차 없이 잘 맞아야 했다. 되게 꼼꼼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본어와 암호 체계에 능통한 암호 해독 전문가 ‘천은호 계장’ 역의 서현우는 “노련하게 암호 해독을 표현하는게 제일 어려웠다고한다.
이를 위해 틈틈이 현장에서도 계속 확대하거나 뭘 찾아내는 손동작이나 표정들을 연습하며 적어도 십 수년을 한 사람처럼 보이게 연구를 많이 했다”며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해 그가 선보일 능숙한 암호 해독 연기를 기대케 한다.

이상이다.

 

영상으로 시청하기

https://youtu.be/3XOsP05S4T8